폭우 맞은 밥상물가…추경호 "내달까지 상추·시금치 등 30% 할인"

입력 2023-07-26 18:31   수정 2023-07-27 02:46

정부가 오는 8월 말까지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상추 시금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최근 집중호우로 일부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밥상물가’가 치솟을 조짐을 보이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물가 관련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우선 다음달까지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5개 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감자 대파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5개 품목도 27일부터 할인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상추 등 시설채소의 수급 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상추 출하를 늘리기 위해 전체 침수 면적의 40% 수준인 120ha를 대상으로 6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당초 계획된 할당관세 물량 3만t을 다음달까지 전량 도입하고, 필요시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에 대한 충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해 8월에 시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은 추정 보험금의 50% 내에서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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